지난 1편에서 다룬 리눅스 환경 탈출과 M.2 NVMe SSD 파티션 충돌의 고비를 넘어, 드디어 구형 노트북 부활 프로젝트의 실사용 결과물이 베일을 벗었다. 주인공은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 인텔 코어 2 듀오(Intel Core 2 Duo) 프로세서 기반의 LG 구형 노트북이다.
흔히 '샌드브릿지 이전 세대'나 코어 2 듀오 급의 기기는 현 시대에 웹서핑조차 버거운 '퇴물'로 취급받기 쉽상이다. 하지만 철저한 하드웨어 최적화와 SSD 조합을 거친 결과, 놀랍게도 윈도우 10 운영체제와 한글(HWP) 등 필수 오피스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구동되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.
1. 구형 하드웨어의 한계를 넘는 최적화의 기술
프로세서 한계 극복: 인텔 코어 2 듀오의 멀티태스킹 능력은 제한적이지만, 불필요한 백그라운드 서비스와 시각 효과를 정돈한 윈도우 10 환경에서는 기본적인 시스템 자원 점유율을 대폭 낮출 수 있다.
스토리지 병목 해소: USB 외장 어댑터 및 내부 인터페이스를 통한 스토리지 연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전송 지연을 최소화하여, 부팅 속도와 프로그램 실행 체감 성능을 극적으로 끌어올렸다.

2. 실사용 검증: "한글"과 웹서핑까지 거뜬하다
많은 사용자들이 구형 기기에 윈도우 10을 올리면 무거워서 쓸 수 없을 것이라 우려하지만, 실사용 테스트 결과는 고무적이다.
"문서 작성과 웹 기반 업무용으로는 손색없는 성능"
오피스 환경: 공공기관 및 국내 비즈니스 환경의 필수재인 '한글(HWP)' 프로그램이 지연 없이 매끄럽게 실행된다. 문서 편집, 저장, 인쇄 등의 기본 작업에서 답답함이 크게 줄었다.
웹 브라우징: 마이크로소프트 엣지(Microsoft Edge)를 통한 가벼운 웹서핑, 유튜브 동영상 시청(저해상도~일반 화질)까지 무난하게 소화해 낸다.
3. 전자폐기물에서 실사용 가치 있는 자원으로
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'구형 노트북에 최신 OS를 억지로 구겨 넣은 것'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.